KT가 '올레 와이파이존' 2만 7,045곳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올해 말까지 무선랜(와이파이) 구역 2만7,000곳을 구축키로 했지만 이 보다 5개월 앞서 조기 완료했다. 올 초까지 전국의 '올레 와이파이존'은 1만3,000여곳이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존'은 전국 철도역사ㆍ터미널ㆍ지하철역사ㆍ공항ㆍ대학 등 공공장소와 백화점ㆍ대형할인점ㆍ편의점ㆍ극장ㆍ해수욕장 등에 설치됐다. 또 광화문광장ㆍ명동ㆍ강남역 부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업지역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KT측은 "남산 N서울타워, 해남 땅끝전망대, 울릉도에도 와이파이존이 구축됐다"며 "조만간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에도 올레 와이파이존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이 날 2만 7,000번째로 올레 와이파이존이 구축된 카페베네 서울 삼성오로라점을 방문에 직접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부착하고 목표 달성을 기념하는 와이파이 케이크 전달 행사를 가졌다. 표 사장은 "KT가 전국민의 와이파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