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한화증권

삼성전기가 LED-TV에 대한 기대가 줄면서 실적전망과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한화증권은 27일 삼성전기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4분기 보다 각각 11.2%, 10.1% 증가한 2조1,191억원, 3,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LED사업부의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 보다 각각 5.8%, 11.6% 밑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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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4분기의 LED 매출액은 다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최근의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가전업체들의 LED-TV 목표판매량이 4,000만대 수준이지만 상반기까지 1,000만대에 불과해 하반기에 물량이 크게 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PC와 LCD 관련 부품의 실적 개선 역시 10월부터는 다시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ED-TV와 관련한 3∙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LED의 기대감 축소로 단기적인 성장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지만 향후 성장성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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