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화면(LCD) 장비업체인 디엠에스의 실적 호전세가 올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회복이 본격화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8.6%, 79.8% 늘어난 1,941억원, 4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실적 증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신규 수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디엠에스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대만 패널 업체등의 투자 확대로 3ㆍ4분기 463억원, 4ㆍ4분기 795억원 등 모두 2,002억원에 달한다.
김영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LG필립스LCD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기존 LCD세정장비 중심에서 다른 LCD 공정장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등 매출처가 다원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디엠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