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세아벤드(장외기업 IR)

◎배관용 밴드 제조·판매… 올 15% 성장/신제품 호조 내년 매출 300억 넘을 듯아세아벤드(대표 민신웅)는 각종 배관의 이음새를 연결해주는 배관용 밴드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난 89년 장외시장에 등록했으며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이 회사는 93년이후 꾸준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재고자산에 대한 회계처리 과정에서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 매출의 85%는 배관 파이프 사이를 연결해주는 용접용 밴드가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신제품 아시아홈조인트의 매출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1월1일부로 회사명을 「아세아벤드」에서 「아시아홈조인트」로 바꾸는 등 신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홈조인트는 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배관용 자재로서 용접없이 배관 파이프를 연결해주는 제품이다. 회사관계자는 『12월 현재 매출액 규모가 2백35억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15%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건축경기가 다소 위축된 것이 사실이지만 매출에 별다는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신제품의 매출증가로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95년도 현금흐름표를 분석해보면 영업활동으로 22억원의 현금을 조달했으며 투자자산과 고정자산 투자에 21억원을 사용했다. 이에따라 재무활동에서 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배당금 지급후 차입금 순증가분이 없는 우수한 현금흐름을 나타냈다. 95년말 부채비율이 2백32.8%, 금융비용부담률이 7.2%로 다소 부담스럽지만 현금흐름이 우수해 자금부문에는 별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서울증권은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아세아벤드의 내재가치와 96년 에상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PER 6.1배, 주당순이익 1천1백원 등을 감안할 때 적정주가는 1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종가는 9천6백60원.<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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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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