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잡는다

90만원대 하이브리드 제품 선봬… "내년 국내 1위, 2012년엔 글로벌 톱"

탤런트 한효주(왼쪽)와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김동호기자 dhkim@sed.co.kr


SetSectionName(); 삼성,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잡는다 90만원대 하이브리드 제품 선봬… "내년 국내 1위, 2012년엔 글로벌 톱"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탤런트 한효주(왼쪽)와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김동호기자 d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삼성디지털이미징이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내세워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석권에 나선다. 삼성은 이를 통해 오는 2011년 국내 카메라 시장 1위에 올라선 뒤 2012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카메라 1위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고급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을 선보였다. NX10은 1,460만화소의 대형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동급의 경쟁제품에 비해 화질이 뛰어나다. 또 두께 3.9㎝에 무게는 353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올해 100만대에서 2012년 500만대, 2015년 900만대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디지털카메라다. 삼성전자는 3월 초 북미ㆍ서유럽 등을 중심으로 NX10의 본격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은 "1년여간의 개발기간을 통해 교환렌즈, 이미지센서, 이미지처리 프로세서, 광학설계, 초정밀렌즈 등 핵심 부품과 기술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동안 저가제품이 중심이었는데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65%까지 올라가면서 평균 판매가격도 대폭 올랐고 해외 시장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중점 육성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41%에서 내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판매대수ㆍ판매금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2%에서 올해 15%로 올리고 2012년에는 20% 수준으로 높여 1위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섰다"며 "글로벌 톱 메이커 도약 목표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월23일 삼성전자와의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친 뒤 4월에 삼성전자와 합병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의 해외 유통망, 기술력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화질과 성능은 전문가들이 쓰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버금가면서도 크기는 40% 작고 사용하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90만원대로 100만~200만원대 DSLR제품보다 저렴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