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오는 11월부터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등 7개 계열사의 모든 구매에 전자입찰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진그룹은 입찰업무 투명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 소싱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 전자 입찰 시스템의 구축이 끝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연간 1,000여억원 대의 일반 구매물품에서 20억~30억원 이상의 구매비용 절감효과를 볼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범위는 입찰공고부터 개찰까지 입찰과정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시스템이 안정화된 후에는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입고, 검수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