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촌 전등끄기 (Earth Hour 60+)’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해에는 152개국 7,001개 도시가 참여했다.
글로벌 전역에 사업장이 있는 현대차는 적극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국내 14개 도시를 포함해 총 11개국의 25개 도시에서 사업장 건물 혹은 옥외광고의 전원을 내렸다.
현대차는 우선 양재동 본사 건물의 실내ㆍ외 조명을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두 소등했다. 야간에도 꺼지는 법이 없는 양재동 본사 사옥의 상징인 ‘HYUNDAI’와 ‘KIA MOTORS’ 브랜드 간판 역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홍콩 하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체코 프라하, 터키 이스탄불, 우크라이나 키예프, UAE 두바이 등 본사에서 운영 중인 전 세계의 옥외광고도 해당 국가의 오후 8시 30분에 맞춰 어김없이 전원을 껐다.
한편 현대차는 런던 피카딜리 옥외광고의 소등 직전에는 ‘투싼 연료전지자동차’를 활용한 소등 동참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