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회장 김희철)은 업종다각화를 위해 전북 익산의 보배도시가스를 인수키로 하고 이번주에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벽산은 지난해 9월 서울은행으로 부터 부도업체인 보배도시가스의 인수제의를 받고 1백10억원을 투자, 이 회사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벽산은 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1백억원의 자금을 투입, 익산에 있는 벽산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와 연계운영으로 이 지역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벽산은 2000년에 그룹 매출의 10% 이상을 에너지부문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관련산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