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 가맹점 수수료 11월부터 줄줄이 인하

절감 규모 4,000억 넘을듯

오는 11월 초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줄줄이 인하된다. 영세가맹점은 2.0~2.2%, 일반가맹점은 1.5~3.3%, 체크카드는 1.5~2.3%로 낮아져 수수료 절감 규모가 총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재 2.7~4.0%에서 2.0~2.2%로 일괄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세가맹점 외에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도 guswom이 1.5~4.5%에서 1.5~3.3%로 낮아져 전체 중소형 가맹점 수수료율이 2.5~4.25%에서 2.5~3.3%로 하향 조정된다.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도 신용카드 체계와 이원화돼 1.5~2.3%로 변경된다. 가맹점별 수수료율 인하 폭은 카드사나 가맹점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수수료율이 3%를 넘는 의류판매ㆍ세탁소ㆍ부동산중개ㆍ미장원ㆍ자동차정비ㆍ학원ㆍ출판ㆍ홈쇼핑ㆍ인터넷상거래 등의 경우 인하 폭이 크다. 반면 유흥ㆍ사치업종은 가맹점 수수료율이 4.0~4.5%로 가장 높지만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 음식점, 편의점 등 나머지 업종의 경우 큰 변화가 없다. 카드사들은 전산시스템 변경작업 등을 거쳐 11월5일께부터 새로운 수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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