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22일 양국 회선연결 영상회의 개최한·일양국의 원로들이 PC통신을 통해 영상으로 만난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의 하이텔이 운영하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전용 정보통신 서비스인 하이텔원로방(대표 유경희)은 일본전자정보통신학회(회장 쓰지이 시게오)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2일 하오 2∼4시까지 서울과 동경을 국제 데이터 전용회선으로 연결, 「한―일 원로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회의는 서울 한국통신 본관과 동경의 국제전신전화주식회사(KDD) 텔레서브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국측에서는 경상현 한국전산원 연구위원(전 정통부장관)과 이준 한국통신사장, 서정욱 한국이동통신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하고, 일본은 모타이 아키오 우정국 총괄심의관, 쓰지이 시게오 전자정보통신학회장 등 60여명이 참가한다.
이 회의는 「글로벌 시니어 커뮤니티 구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 정보화시대에 살아가는 한·일 양국 고령자간의 새로운 교류형태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