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서른이 넘은 얼마 전 남자친구가 생겼답니다. 너무나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나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회사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딴생각만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인생에서 배우자를 만나는 일 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요.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기 전 까지는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일이 잘 될 리가 없지요.
남자친구의 속 마음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그렉 버렌트, 리즈 투칠로 지음ㆍ해냄 펴냄)를 한번 읽어보세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의 시트콤 ‘섹스앤드시티’의 작가들이 직접 쓴 연애기술을 모아 놓은 책이랍니다.
책은 남녀 심리를 이론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드라마에서 다룬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51명의 ‘고민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재구성했답니다.
여자들이 품고 있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실제상황에 근거해 해석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남자친구의 심리상태는 물론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나에게 최상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책에는 ‘내가 먼저 전화해도 되겠지’ ‘결혼이야기를 피한다면’ ‘내가 섹시하지 않은가 봐’ 등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이성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툭 터놓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