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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싱싱캣·의기양양·일축 등 차세대 최강 외산마 가린다

2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1800mㆍ핸디캡)에는 혼합 2군 대표 주자들이 대거 출전해 차세대 최강 외산마를 가린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싱싱캣’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의기양양’과 ‘용왕패밀리’ ‘일축’ ‘라디오박스’ ‘사일런트대싱’ 등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싱싱캣(미국ㆍ3세ㆍ18조 박대흥 조교사)은 최근 2군 승군 첫 경주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군 과정에서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했다는 평이 있었으나 2군 강자들이 출전한 직전 경주에서 2위를 약 10m 차이로 따돌리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고 1,800m 거리 적응도 끝냈다. 통산 8전 3승, 2위 2회(승률 37.5%, 복승률 62.5%). 의기양양(미국ㆍ4세ㆍ53조 김문갑 조교사)은 지난해 9월 2군 승군 이후 침체하다 최근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오랜만에 2위에 오른 기세를 이어 이번 경주에서 이변을 노린다. 다른 마필에 비해 가벼운 부담중량을 짊어진다는 이점도 있다. 21전 2승, 2위 3회(승률 9.5%, 복승률 23.8%). 용왕패밀리(호주ㆍ4세ㆍ29조 배휴준 조교사)는 초반 스피드가 뛰어나다. 도주형 선행에서 최근 서입으로 변모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16일 펼친 직전 경주에서는 직선 주로에서 순간 스피드와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적응력을 과시했다. 타고난 순발력에 지구력이 보강돼 도전 세력으로 분류된다. 21전 2승, 2위 3회(승률 9.5%, 복승률 23.8%). 일축(미국ㆍ5세ㆍ1조 박종곤 조교사)은 선ㆍ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이다. 단점으로 지적돼온 기복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극복하는 중이다. 430kg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이지만 승부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담중량도 적어 이번 경주 최대 복병으로 지목된다. 21전 2승, 2위 4회(승률 9.5%, 복승률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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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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