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업익·순익 동시 증가 종목 주목

KCC·동양제철화학등 유망

경기침체로 올 4ㆍ4분기 기업들의 수익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지만 KCC, 동양제철화학, LG생활건강 등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나 KT&G, LG데이콤, 제일모직 등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종목은 지난 3ㆍ4분기에 상장사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 데 이어 연말 실적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어서 상대적인 실적 메리트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종목으로는 KCC, 동양제철화학, 유한양행 등이 꼽혔으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627%, 278%, 67.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관측되는 기업의 경우 LS(93.6%), SK텔레콤(317%), LG생활건강(8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2주간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한 기업은 대한항공(277%)과 남해화학(24%), 휴켐스(17%), 휴스틸(16%), S&TC(15%) 등으로 조사됐다. 남해화학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비료수급으로 수익이 훼손될 가능성이 적고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마진 확대가 예상됐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약세장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시장의 눈은 4분기에 수익성이 증가된 기업들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취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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