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 거래 급감 환금성 ‘적신호’

거래량급감으로 선물시장의 환금성이 위협 받고있다.지난 8일 선물시장에서는 선물가격이 3일째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거래량도 사상 최저치인 1백11계약에 그쳐 환금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현물시장의 급락을 우려한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의 투매양상까지 겹쳐 이날 개장전 하한가 매도잔량이 사상최대인 1만2천계약에 이르렀다. 이날 외국인들의 신규 매도주문도 1천5백계약에 달했다. 이는 외국인들이 선물매도 후 현물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선물매도포지션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증권사의 선물전문가들은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금융불안의 위기감이 해소되지 않는 한 선물시장의 폭락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한가 매도잔량이 1만3백계약에 달해 선물의 환금성 위협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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