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북레저단지 내달 착공
2014년까지 업무·레저·주거기능 갖춘 관광도시 조성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공항도시 내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이 다음달부터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 기공식을 갖고 도로와 지반개량 등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 도개공은 이를 위해 총 1,200억원 규모의 기반시설(토목)공사에 대한 공개입찰을 조달청에 의뢰, 이달중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61만6,000㎡, 상업업무용지 31만4,000㎡, 관광시설용지 26만㎡, 공공시설용지 142만㎡ 등이다.
사업시행자인 리포인천개발은 이 곳에 랜드마크 타워를 짓기 위해 중국기업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가 들어서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해외 관광객을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인천도개공과 홍콩증시 상장법인인 리포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리포인천개발이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 269만9,816㎡의 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리조트, 호텔을 중심으로 카지노와 쇼핑센터, 오피스 등 업무ㆍ상업ㆍ레저ㆍ주거기능을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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