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림당, “올해 저작권수출 50개국… 매출 모멘텀 발생”

예림당의 올해 저작권 수출이 전세계 50개국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림당 관계자는 7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지난해 중국 등 7개국에 저작권을 수출했지만 올해는 영미권과 아시아 국가로 확대돼 저작권 수출이 50개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림당은 베스트셀러 유아교육서적인 ‘와이(Why)? 시리즈’시리즈의 저작권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영국의 교육콘텐츠 기업인 매그로힐과 저작권 계약을 맺어 상반기 중에 호주, 뉴질랜드에 수출하고 하반기에 영국, 미국 등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일본, 프랑스, 태국 등에는 현지 로컬업체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Why 시리즈’의 콘텐츠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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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예림당의 올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가 22.4%, 36.5% 늘어난 610억원, 175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예림당이 올해 ‘why 시리즈’의 판매 회복과 해외 저작권료 확보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티웨이 항공의 자본잠식 해소와 관련해선 상반기 중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예림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티웨이 항공을 5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1년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30억원 수준의 순손실이 발생해 자본잠식 상태에 처했다. 예림당 관계자는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며 “상반기 중에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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