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농기계 2세 경영인' 모임 만든다

17일 창립총회…30여개사 참여할듯

농기계 업계에서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 만들어진다. 9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17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개최되는 ‘2008 전국농업기계전시회’에서 대를 이어 농기계 업체를 경영하는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 구성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들의 모임 이름은 가칭 ‘섬기는 2세 경영자 클럽(SSLCㆍServant Second Leaders Club)’으로, 현재 농기계조합 조합원 354개 사 가운데 대물림 경영을 하고 있는 조합원은 3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임원을 선임하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영혁신,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등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에 지방에 위치한 농기계 회사들을 중심으로 경영 2세들의 정보교환 모임인 ‘흑기사’가 운영돼 왔는데, 자동차조합 등 다른 조합처럼 좀 더 체계적인 교육과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모임이 조직됐다”며 “모임 이름에서 ‘섬기는’은 젊은 경영인들이 회사경영에서 직원들을 섬기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뜻에서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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