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형 펀드 순유출 2년5개월내 최고

9월 2조4,000억 빠져나가 MMF도 2조8,400억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9월 순유출 규모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서는 1,09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10거래일 연속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이달 들어 순유출된 자금만 2조4,0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순유출 규모는 2006년 5월 통계 집계를 시작하고 2007년 2월(2조7,989억원), 2007년 4월(2조8,65억원) 이후 역대 세번째로 큰 것으로 2년 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24일에 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07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95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조8,441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에서의 전반적인 자금 유출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전주 대비 0.48% 하락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주간 평균 수익률은 0.34%로 10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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