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조선해양 목표가 2만7,000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전일 종가 1만8,450원)을 제시했다. 이종환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경쟁사에 비해 지속적으로 저평가를 받아 왔다”며 “매출구조, 수익성, 수주상황, 수주잔고, 기술개발, 신수종사업 진출 등 사업구조 구성 부분을 살펴보면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이 크게 없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할인은 실질적 지배구조인 오너십의 부재로 인한 투자와 신규사업 추진 등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에서 비롯됐다”며 “하반기 이후 재매각이 진행될 경우 이로 인한 할인율이 서서히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 투자 포인트에 대해 “반잠수식 리그(Semisubmersiblerig)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와 글로벌 2위의 드릴쉽(Drillship)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양 플랜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수주 현황 및 수주잔량 면에서 경쟁사 대비 저평가에 따른 저가매수 기회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외환수지,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영업외수지 개선 등도 매력적”이라며 “외환관련 이익과 지분법손익 개선 등 영업외수지 증가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6,15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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