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처음 만나 빠른 시간내 친밀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남성은 '공통의 취미활동'을, 여성은 '술자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상대로 '호감가는 이성과 단기간 내에 친밀도를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8%가 '공통의 취미활동'으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 33.1%는 '술자리'를 선호했다.
이어 남성은 '술자리'(25.2%)-'영화·공연 관람'(16.9%)-'꽃구경 등 산책'(12.6%) 등의 순으로, 여성은 '공통의 취미활동'(26.8%)-'놀이 공원'(17.7%)-'영화·공연 관람'(13.4%)의 순으로 선택했다.
또한 '최고의 데이트 코스'에 대해 남녀 응답자 모두 '야외 드라이브'(남 28.7%, 여 44.5%)와 '꽃구경'(남 24.8%, 여 37.0%)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이밖에 '이성 교제시 초기에 상대가 가장 답답하게 느껴질 때'에 대해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미혼남녀들은 상대방이 '좋다싫다 내색을 하지 않을 때'(남 38.6%, 여 33.1%)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말이 너무 없을 때'(남 21.7%, 여 28.7%)와 '무미건조한 데이트'(남 17.3%, 여 16.5%)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