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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로보스타, 초고속·소형 로봇으로 중국 진출

로보스타가 초고속 로봇과 소형 로봇을 내놓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보트타는 대표적인 제조용 로봇 ‘수평다관절로봇(이하 스카라로봇)’ 2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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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 로봇은 팔 구조 형태의 로봇으로 수직ㆍ수평 운동이 가능하다. 조립과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특히 자동차 부품제조라인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초고속과 소형 2종. 초고속 스카라로봇은 10,000mm/s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소형 스카라로봇은 팔의 길이가 40㎝로 설치공간이 많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로보스타는 새롭게 출시한 스카라로봇 2종을 이달 20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화남공업자동화 국제전시회’에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로보스타 관계자는 “중국 선전지역은 6,000여개의 기업들이 모여 있고 특히 정보기술(IT) 부품과 전기전자회사들이 밀집해 있어 이번 전시가 앞으로 중국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7.5% 수준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에는 13%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로보스타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로봇들은 기존의 자동차 부품은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 부품과 소형 전자장비들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최근 중국 시장이 임금인상의 영향으로 공장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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