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올 매출액 6,300억

◎시외전화사업 호조 작년비 70% 늘어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올초 신규참여한 시외전화사업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70%이상 늘어난 6천3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1일 데이콤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시외전화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대규모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PC통신 천리안 유료가입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매출이 6천3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시외전화사업에서 1천8백억원의 매출이 새로 생기고 PC통신 부문에서도 6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은 연초 PC통신부문에서 5백40억원수준의 매출을 기대했으나 천리안 유료가입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을 웃돌고 있어 이 부문 매출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국제전화사업 부문도 지난 6월 온세통신의 신규참여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서비스향상에 따라 꾸준하게 매출이 늘고 있다. 데이콤은 정부의 114 유료화방침에 따라 114전화사업에도 참여키로 해 내년에는 이 부문에서도 신규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비 51% 정도 늘어난 2백50억원, 순이익은 원화평가절하에 따른 환손실 발생으로 당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들어 전년비 35%정도 증가한 1백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5일 13만6천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18일 13만원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다소 반등하며 13만3천∼13만4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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