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對中무역법안 양당 대립

리처드 게파트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중국에 정상적 무역 관계(NTR)를 항구적으로 부여하는 법안에 반대할 예정이어서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게파트 총무를 비롯한 민주당 일각의 입장을 비판하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의도대로 대(對) 중국 항구적 NTR 지위부여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가 뒤바뀐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파트 총무는 대 중국 항구적 NTR 부여 법안이 인권 보호 등 현안들과 관련된 「보장 조항」을 두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장치가 매년 NTR 지위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유력한 수단을 포기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18일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하순에 열릴 하원의 표결 결과는 예측을 불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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