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주 펀드 "성과 기대이상"

1년 수익률 64%로 주식형 평균보다 양호


올해는 대형주들이 증시를 주도했지만 중소형주 펀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주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중소형주펀드의 1년 수익률은 15일 현재 64.38%로 일반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56.13%)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중소형주플러스펀드의 경우 1년 수익률이 106.72%에 달해 중소형주펀드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임은미 매니저는 "올 초 그린 테마 등 정부 수혜주를 담았다가 하반기 들어 내수주와 IT부품주 등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을 미리 편입해놓은 것이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올해 장세가 대형주 위주였던 것을 감안해 대형주도 함께 편입했던 게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푸르덴셜중소형포커스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48.63%에 그치는 등 중소형주펀드 간에도 수익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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