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대비 72.39포인트(0.58%) 떨어진 1만2,407.34 선에 머물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24포인트(0.47%) 하락한 1,309.90, 나스닥은 11.78포인트(0.42%) 내린 2,778.0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협상이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오는 21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도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 정부간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81센트(0.83%) 내린 배럴당 9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