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웨이 진출 54국중 한국 매출 1위

美제치고 전체 21% 차지 한국이 다국적 네트워크 업체 암웨이가 영업하고 있는 전세계 54개 국가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는 3일 2002회계연도 (2001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최종 결산 결과 1조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추정치(1조1,800억원)보다 100억원 모자라지만 한국이 암웨이 종주국인 미국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나라가 된 것이다. 한국암웨이의 매출 1조1,700억원은 암웨이의 전세계 매출 5조4,540억원(45억달러)의 21% 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한국암웨이의 한 관계자는 "암웨이가 지사를 두고 있는 전세계 54개국 가운데 최근 들어 극동지역 국가인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매출 1조1,7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7,250억원보다 무려 61%나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11월6일 인터넷쇼핑몰 ABN(www.abnkorea.co.kr)의 호조로 국내 진출 12년 만인 올해 네트워크 판매 업체로는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11월27일 수출 1,000만불탑을 수상하기 위해 입국했던 제이 어틀 암웨이 미국본사 부사장은 "한국이 워낙 역동적인 시장이라 사업시작을 앞두고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로 빨리 성장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경제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