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JM, 차부품 해외수주 급증 올 경상익 80억기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SJM이 포드사에 2,750만달러에 달하는 플렉서블 튜브를 수출한다. 플렉서블 튜브는 자동차 엔진과 배기관 사이에 장착되어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부품이다.SJM 관계자는 12일 『포드사의 미주지역 판매차종인 포커스에 장착하는 플렉서블 튜브를 향후 5년간 2,750만달러 규모를 납품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포드사의 유럽지역 월드카 프로젝트를 수주해 5,500만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JM이 지난해부터 수주한 포드, GM사등의 월드카 프로젝트 규모가 1억7,750만달러에 이른다. SJM은 지난 89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독일,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남아공등 해외 생산 및 판매법인들을 설립해 해외수주가 급증하고 있다. SJM은 이같은 해외수출 호조로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13% 정도 늘어난 80억원, 순이익은 14% 확대된 6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매출액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한 380억원에 달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