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데이콤은 지난 96년부터 각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IMT-2000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크게 보강, 「IMT-2000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추진단 구성을 계기로 국내외 유·무선 사업자 및 장비제조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IMT-2000사업권을 따낸다는 전략이다.
데이콤은 IMT-2000의 핵심기술 개발에 기초가 되는 비동기 CDMA방식의 WLL(무선가입자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384KBPS급 모뎀칩을 개발하고 2000년말까지는 최대 20M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단말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규석 추진단장은 『자체 개발한 IMT-2000핵심기술과 멀티미디어 사업 운영 기술·경험을 활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