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장ㆍ차관 평균 재임기간 1년3개월

장ㆍ차관급 고위공직자의 재임기간이 김영삼ㆍ김대중 정부에서는 1년2개월, 노무현정부에서는 1년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퇴임자 기준으로 1년 3개월 15일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년3개월4일, 여성이 1년5개월8일로 여성 장ㆍ차관의 생명력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서울 중랑갑)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김영삼 정부 이후 이명박 정부까지 임명된 차관급 이상 공직자 중 현직 52명을 제외한 퇴직자 784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장ㆍ차관급 중 3년 이상 장수 정무직은 단 9명에 그쳤고, 2년 이상 3년 미만도 58명에 불과했다. 특히 1개월 미만으로 단명한 장ㆍ차관이 14명이었고 1∼3개월 25명, 3∼6개월 53명이었다. 최장수는 김영삼 정부 당시 오인환 공보처 장관으로 5년5일이었다. 김영삼 정부의 경우 총 242명의 장ㆍ차관이 평균 1년 2개월 12일, 김대중 정부에서는 228명이 1년 2개월 15일, 노무현 정부에서는 238명이 1년 4개월 15일 동안 재직했다. 현 정부에서는 모두 128명의 장ㆍ차관이 임명됐으며 현재 재임 중인 52명을 제외하고 퇴임한 76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 3개월 15일이었다. 유 의원은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별, 성별, 출신학교별로 쏠림현상을 완화할 수있는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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