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R&D에 꿈을 담는다] SK㈜

APU공법 전세계 특허권 보유

SK㈜는 대전 기술원을 미국 뉴저지, 중국 상하이 등에 R&D 센터를 운영하며 해외에 기술 수출을 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전 SK기술원 모습.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는 해외에 기술수출을 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석유화학 공정을 비롯 리튬이온전지, 수소스테이션, 생명공학 등 개발 범위도 넓다. SK㈜는 지난해 이원기능 촉매를 이용한 개발한 BTX·LPG 생산 촉매·공정 기술(APU)을 프랑스 악센스사에 판매, 로열티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APU공법은 SK㈜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 전 세계에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 지난 2004년 12월에는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 Litum Ion Battery Seperator)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음극재, 양극재, 전해액 등과 더불어 2차 전지의 핵심소재를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일렌전환촉매기술(ATA)도 SK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원유의 탄소 9개짜리 화합물(C9)및 방향족 혼합물을 백금 촉매에 반응시켜 기초유화 원료인 자일렌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ATA 기술의 경우 현재 쉘의 자회사인 지얼리스트로부터 촉매 판매액의 25%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 SK㈜는 이외에도 지난 98년 공장을 운영경험을 상품화해 대만 포모사, 가나 T.O.R 등에 판매해왔다. 또한 2003년에는 중국 화베이를 대상으로 기술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난방용 파이프 소재인 PE-RT는 SK㈜가 개발한 제품이 세계규격(ISO규격)으로 제정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의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 SK㈜는 이와 더불어 차세대 성장분야인 생명과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등 개발한 의약품이 이미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의약품의 개발을 준비 중이다. R&D를 위해 SK㈜는 현재 대전의 기술원을 비롯해 미국 뉴저지, 중국 상하이 등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K㈜의 기술원은 에너지 화학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환경·정보통신 신소재, 생명공학 등 다양한 미래 유망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수소스테이션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2007년 7월까지 국내 최초 수소스테이션을 건립할 계획으로 상세 설계와 자재 발주가 끝낸 상황이다. SK㈜는 또 경유매연저감장치의 상용화한 매연여과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를 2003년부터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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