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금펀드 올 8000억 순유입


미래에셋 2,000억 몰려 유입규모 1위 올 한해 연금펀드로 8,00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수탁고가 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로는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등 올해 순유입 규모는 물론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 기준으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전체 수탁고는 지난해 말 대비 7,999억원 늘어난 4조4,256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한해 2,074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설정액 1조1,347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하나UBS자산운용이 1,117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전체 설정액 1조1,173억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올 초 수탁고가 1,724억원에 불과했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4위)은 설정액이 2,645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50%를 웃도는 신장률을 보이며 약진했다. 유형별로는 퇴직연금펀드 순유입 규모가 3,851억원으로 39.7% 증가했고, 연금저축이 1,697억원(9.6%), 개인연금이 770억원(7.2%)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개인연금펀드(개인연금+연금저축) 합산 설정액으로는 올해 초 2조8,210억원보다 2,467억원 증가한 3조677억원을 기록해 94년 개인연금펀드가 처음 설정된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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