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생활건강] 도매물류업 진출

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이 도매물류 사업에 진출한다.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등 비식품 분야의 유통경험을 바탕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및 물류업무를 대행해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매물류 사업이란 전국적인 유통망과 유통정보를 가진 대형업체가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지 못한 중소업체들의 제품의 물류와 유통을 대행해주는 일종의 전략적 제휴. LG생활건강이 판매를 대행하게될 제품은 우성필름의 코니카필름, 비비안의 여성용 스타킹, 코멕스의 항균 고무장갑, 삼아 알미늄상사의 알루미늄 쿠킹호일, 한국커피의 카페누보 원두커피 등 5가지 품목. LG생활건강은 연내 3~4가지 품목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중소업체는 도매물류업체의 전국적인 영업망과 선진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 생산·재고관리·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전한 판로를 확보할수 있다. 또 유통업체로서는 유통망이 갖춰진 업체가 상품을 일괄배송해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하며 매장 운영도 보다 과학적으로 할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도 다양한 중소업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 LG생활건강은 도매물류사업 진출을 계기로 물류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앞으로 다국적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효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