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봉전자 이동통신장비 부품 RF모듈 개발박차/올 하반기 매출기대

태봉전자(대표 김내순)주가가 무선전화기에 사용되는 부품 개발을 재료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태봉전자는 RF(Radio Frequency)모듈이라는 부품을 개발중인데 통신용 고주파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에 필요한 부품이다. RF모듈은 무선전화기, PCS단말기 등 각종 이동통신장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1차시제품 생산이 끝났으며 양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가정용 무선전화기에 사용되는 9백메가헤르쯔용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봉전자는 나우, 한창 등 무선전화기 생산회사들과 접촉, 납품 가능성등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태봉전자의 RF모듈이 가격경쟁력이나 성능면에서 일본 수입품을 능가할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RF모듈 생산시 필요한 각종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완제품 RF모듈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태봉전자측은 회로설계변경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제품가격을 낮출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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