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재단법인 인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디자인산업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지원사업에 본격 나섰다.
인천중기센터는 디자인산업이 기술개발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들고 회수기간이 짧은 고부가 가치산업으로서 디자인 역량에 따라 기업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중기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 2억9,340만원의 예산을 확보, 우선 디자인현황조사사업을 시작으로 디자인교육 지원과 디자인발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지원팀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 및 시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펼치고 해외기술교류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제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송도테크노파크와 연계해 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디자인개발 및 시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착수,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개발비용의 50%이내인 500만원 한도로 제품ㆍ포장디자인개발을 지원하고 4개 업체에 대해선 각 300만원 한도에서 시각디자인개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중기센터는 10월중 제 1회 인천국제디자인페어를 주관하고 해외디자인연수 및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