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대림산업, 2분기 해외원가율 개선… 하반기 실적 안정성 ↑-KTB투자증권

대림산업의 2ㆍ4분기 해외원가율이 개선돼 하반기에 실적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0.2% 증가한 2조4,735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6% 가량 낮았다”며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해외원가율은 전분기보다 2.9%포인트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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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해외법인 원가율은 당초 전분기보다 7.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주처의 요청으로 돌관작업(공기단축)이 발생해 원가율이 이 보다는 다소 낮아졌다”며 “전분기보다 해외원가율이 개선돼 저마진 공사의 매출비중이 축소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하반기로 갈수록 저마진 공사의 매출 비중은 줄어들며 실적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수주 물량은 기대보다 적지만 해외 입찰안건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달까지 확보한 해외 수주물량은 현재 4조1,000억원 수준으로 목표치의 49% 가량된다”며 “30조원 규모의 해외입찰 안건과 관련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KTB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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