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30일 `동원참치가 재작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 50억원을 제공했다`는 민주당 김경재 의원의 지난 29일 폭로와 관련, 김 의원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동원은 또 명예훼손을 이유로 검찰에 고소장도 제출했다.
동원그룹은 소장에서 “정도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수 십년간 성실하게 기업을 운영해 왔다”며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일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