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은 30일 "국적에상관없이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함으로써 고용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업이바로 한국기업"이라고 말했다.엄 차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이날 오전 이 단체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업의 구조조정과 산업경쟁력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주한 외교사절, 주한 외국업체 관계자 등 120여명에게 이같이 밝혔다.
엄 차관은 이어 "개방적 시장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대외 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결하겠다"고설명했다.
기업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부 미진한 분야도 남아있다"면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지만 부채비율이 여전히 선진 외국기업들 보다 높으며 사업구조조정 과제도 대부분의 업종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기업구조조정은 한국경제의 발전 뿐아니라 대외신인도 회복을위해서도 절대적인 과제"라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