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야, 금융비리 철저수사 촉구

야, 금융비리 철저수사 촉구 한나라당 '동방금고 등 권력형 금융비리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이부영) 소속 의원들은 30일 오전 서울지검을 방문, 열린금고, 한스종금 및 한빛, 동방 사건 등 금융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서울지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 금융비리 사건 수사과정의 외압의혹을 제기하고 (주)SDN 김형진 회장의 LG텔레콤 비상장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관계 인사들의 탈세 및 위장거래 여부를 수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부영 위원장 등 특위위원들은 진승현씨 금융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착수후 2개월간이나 수사가 지연되는 등 사건은폐 의혹과 함께 권력층의 외압행사 의혹이 일고 있다"며 외압여부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진씨의 대출자금중 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1,318억원의 행방을 추궁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와함께 "진승현씨 사건 수사담당검사가 도중에 동방금고 수사팀에 합류했다가 다시 진씨 수사팀에 복귀한 것은 이 두사건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때문이 아닌가"면서 두 사건에 대한 정ㆍ관계 인사들의 연루 여부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SDN 김형진 회장의 LG텔레콤 비상장 주식 636만주를 넘겨받은 6개 법인과 개인 23명의 구체적인 명세 및 거래내역, 가차명 등 위장거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아울러 촉구했다. 양정록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6: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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