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코아 수요급증… 값 3년만에 최고치(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원유가격이 주 초반부터 계속된 하락세가 일단락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 코코아가격은 공급난이 예상되면서 주중 한때 3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두물도 공급부족과 세계 최대 곡물 메이저인 카길이 남미로부터 수입을 줄일 것이라는 설이 나오면서 급등했다.지난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7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14센트 오른 18.83달러에 마감됐다. 원유는 투자자들이 매입청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매수주문에 나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뉴욕 커피 설탕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코코아 7월물은 13일 전일보다 톤당 69달러가 상승한 1천5백92달러에 폐장,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코아는 주 재배지역인 아이보리코스트의 작황이 예년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국제 코코아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부족이 예상되자 급등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곡물거래소(CBOT)에서 대두 7월물은 전일대비 부셸당 13센트가 오른 8.545달러에 마감됐다. 푸르덴셜 증권의 앤 프릭 수석연구원은 『공급량이 부족, 장중한때 1일 상한폭인 30센트선까지 올랐다』고 밝혔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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