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아라리오 갤러리(대표 김창일)가 중국 베이징 지점에 이어 다음달 10일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인 화랑가인 첼시 지역에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을 개관한다.
뉴욕 25번가에 있는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은 전시공간이 650㎡로 뉴욕의 상업 갤러리 중에서 가장 큰 규모. 갤러리 설계는 탄자니아 출신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앳제가 맡았다.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의 개관전 '앱솔루트 이미지(Absolute Image)Ⅱ'에는 세계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천안 아라리오에서 소개한 '앱솔루트 이미지Ⅰ'의 후속전시로 윤재갑 아라리오 갤러리 총괄 디렉터가 기획했다. 전시에는 팡리쥔ㆍ류젠화ㆍ쑤이젠궈ㆍ왕두ㆍ왕광이ㆍ양샤오빈ㆍ웨민쥔ㆍ쩡하오ㆍ장샤오강ㆍ지다춘ㆍ저우티하이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내년 1월 13일 개관전이 끝나면 2월에는 아라리오 전속작가이면서 200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했던 조각가 이형구의 개인전이 열리며, 3월에는 인도 현대미술작가 탈루의 신작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