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포스코·현대모비스 3%이상 떨어져


유가증권시장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옵션 만기일 부담이 겹치며 2% 이상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4포인트(2.07%) 떨어진 1,721.75에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 공세에 시달리며 좀처럼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특히 장 후반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1,720선까지 후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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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5,4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29억원, 1,11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인 끝에 4,891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화학(-2.82%)과 철강ㆍ금속(-4.03%), 기계(-2.97%), 의료정밀(-2.46%), 금융업(-2.49%) 등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음식료품(-0.92%)과 비금속광물(-0.75%)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모든 종목들이 하락 마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3.82%)와 현대모비스(-3.73%)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이닉스(보합 마감)와 삼성전기0.41%), 삼성SDI(0.88%) 등은 선방했다.

상한가 15곳을 포함해 2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곳을 비롯해 60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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