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핫머니 유입”… 금값 한때 최고치(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 금값이 지난 5일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의 미국주식시장 과열화 지적으로 주식 투자자금이 비철금속 쪽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과 2월물은 장중 각각 온스당 374.25달러, 376.10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폭상승을 보이며 그린스펀의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5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만찬연설중 그린스펀은 『지나친 미국 금융시장의 과열과 자산가치 상승은 지난 10년간 일본이 경험했던 경기침체를 뒤따를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스펀의 발언은 과열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주가하락을 부추겼으며, 주식 투자 자금을 비철금속쪽으로 대폭 이동케했다. 국제구리 현물은 뉴욕 상품거래소(COMEX)가 보유했던 6천4백톤의 구리가 런던금속거래소(LME)로 이전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구리현물은 전주대비 톤당 2백35달러가 하락한 2천2백62달러에 마감됐다. 소맥3월물은 주말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돌면서 전일대비 부셸당 0.425달러 오른 3.7975달러를 기록했다.<외신 종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