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 기업 인수.합병(M&A)바람이 거세게 몰아닥쳤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M&A 규모는 1조9천300억달러로 치솟아 닷컴 붐 때의 호황기를 뛰어넘었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 적대적인 인수합병은 유틸리티 및 에너지분야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이 분야의 올 상반기 딜 규모는 총 77건, 3천810억달러로 작년 동기의 배에 달했다.
올 상반기 M&A 붐을 주도한 곳은 골드만삭스였으며 JP모건증권,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글로벌 입찰의 8%만 올 상반기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 상반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 내 투자은행(IB)부문에서만 2억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UBS증권과 씨티그룹은 각각 1억4천600만달러, 9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