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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은 휴대폰용 입력장치 전문 제조업체로 시작했고 지난 2008년부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 등 터치폰에 터치패널을 공급해왔다. 올해 3ㆍ4분기부터는 태블릿PC인 7인치 갤럭시탭에 터치패널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투명전극(ITO) 센서도 2010년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3ㆍ4분기 기준 터치패널 84%, 터치키 16%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97%, 184% 증가한 3,321억원, 14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정고객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터치패널 물량이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스맥의 7인치 터치패널 관련 201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612% 증가한 2,0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인치 터치패널의 경우도 휴대폰용 터치패널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올해 수준인 1,1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스맥의 주가는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3배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 2011년부터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전방산업 호조와 그에 따른 고정고객 성장에 따른 수혜를 감안하면 현 시점은 여전히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