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모직, 전기화학 부문 '신성장 동력'

주가 사흘째 올라 5만8,300원 '신고가'

제일모직의 전기화학 부문이 당초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릴린치는 17일 제일모직에 대해 “최근 메릴린치의 일본 컨퍼런스를 위해 회사 측과 만나본 결과 전기화학 분야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기화학 분야는 하반기 이후에도 제일모직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제일모직 전기화학 부문의 가장 큰 고객인 삼성전자가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메릴린치는 “일본 컨퍼런스에서 만난 투자자들은 제일모직의 전기화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투자자들은 화학과 의류 부문에서 창출된 현금이 전기화학 재료 부문 투자에 쓰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상보다 좋은 화학 분야 매출과 의류 부문의 실적이 회복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은 이날 장중 한때 5만8,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4.48%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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