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은 '성적 질문'이, 엄마들은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연휴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천재교육은 온라인 홈페이지 회원 총 821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에 대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아이들은 추석연휴 성적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질문'이 39.8%(199명)로 가장 많았고 '엄마한테 빼앗기는 용돈'이 26.8%(134명)로 2위, 'TV 채널 싸움'이 21.8%(109명), '부모님 싸움'이 11.6%(58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엄마들이 꼽은 추석연휴 가장 큰 스트레스는 '선물 준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9%(153명)로 1위를 차지했다. '끊임없는 집안일 등 가사노동'도 37.2%(116명)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시댁 문제'가 9.3%(29명), '귀경길 교통 체증'이 4.5%(14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