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새해 첫날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워

서울 영하 8.8도…내일부터 추위 풀려 모레는 '포근'

을유년 새해 첫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수은주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추위는 2일부터 풀려 3일에는 포근했다가 4일에는 아침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으나 당분간 강추위는 없이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달 29, 30일의 영하 8.3도보다 낮은 영하 8.8도를 기록했다. 또 철원 영하 16.6도, 대관령 영하 15.9도, 영월 영하 15.1도, 춘천 영하 13.3도, 양평 영하 12.8도, 충주 영하 12.7, 청주 영하 10.0도, 대전 영하 8.5도, 전주영하 7.7도, 광주 영하 6.0, 대구 영하 5.0도, 부산 영하 4.6도 등 전국 대부분의지역에서 수은주가 최저치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중부지방에서 초속 1∼2m, 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서 초속 4∼5m로 불면서 체감기온은 각각 3∼4도, 5∼6도 가량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지방은 수은주가 낮에 2∼5도까지 올라가겠지만 중부지방은 0도 안팎에 그쳐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추위는 2일부터 풀려 3일에는 포근한 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 다소 추운 감이 있겠지만낮에는 4도까지 올라가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아침/낮 기온은 청주 영하6도/5도, 대전 영하5도/5도, 강릉 영하3도/6도, 전주 영하4도/5도, 광주 영하3도/5도, 대구 영하3도/6도, 부산 영하2도/7도등의 분포가 되겠다. 월요일인 3일에는 아침 수은주가 광주 0도, 서울.대전.강릉.전주.부산 영하 1도,대구.청주 영하 2도까지밖에 떨어지지 않아 10여일만에 상대적으로 포근한 아침을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 충남북,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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