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주 한 우익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진 이른바 `대통령 저격' 패러디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범죄수사대 측은 "수사를 통해 대통령 저격 패러디를 올린 네티즌과 작성의도, 경위 등을 밝힐 방침"이라며 "사법처리 여부는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패러디 그림은 16일 우익 인터넷 매체 `독립신문'에 한 네티즌이 독자투고 형식으로 올린 것으로 북한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마를저격수가 정조준하고 있는 내용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