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부실경영을 막기 위해 도시철도공사·도시공사·환경시설공단·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 공사·공단의 이사회 감사에 외부전문가를 공모를 거쳐 다음달 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 선임을 위한 대구시 조례 및 해당 기관의 정관 개정도 모두 마쳤다.
지금까지는 대구시 감사관이 당연직으로 공사·공단의 비상임 감사를 맡아왔다.
앞서 올해 임기가 만료된 대구시 산하 테크노파크·엑스코·디자인센터 등 5개 출자·출연기관 이사회 감사도 모두 외부전문가로 채워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감사를 모두 외부전문가가 맡음에 따라 감사기능이 강화돼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