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3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풀무원, 두부에 바른 먹거리 정신 담아

지난 1984년 첫 출시된 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풀무원 두부에는 '내 가족과 행복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는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이 그대로 녹아있다. /사진제공=풀무원

'동글동글 귀요미콩 좋아해, 두부 달걀 아삭 아삭 콩나물, 먹다보면 키가 크는 소리가 들려~'

요즘 유치원 아이들이 일반 동요 만큼이나 즐겨부르는 노래가 바로 풀무원의'바른먹거리 송'이다. 이 노래의 가사 안에는 올바른 식재료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풀무원의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창 성장기 아이들에게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는 바른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바로 그 정신이다. 이처럼 풀무원의 브랜드 철학이 가장 잘 담겨 있는 제품을 꼽는다면 바로 풀무원 두부다.


지난 1984년 풀무원 두부가 시중에 첫선을 보였을 당시만 해도 두부는 주부들이 시장에 가서 커다란 두부 판에서 한 모, 두 모 잘라 비닐 봉지에 담아 오던 식재료 중 하나에 불과했다. 하지만 풀무원은 낱개 포장된 풀무원 두부를 첫 출시한 이후, 조리법에 따른 두부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철저한 원재료 관리, 규격화, 위생 관리, 유통기한 표시 등을 내세우는 등 국내 포장 두부의 역사를 써왔다. 덕분에 현재 풀무원 두부는 뒤따르는 경쟁 제품들이 쏟아진 가운데서도 여전히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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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30년 가까이 시장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지만 풀무원의 신제품 개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두부의 탄력을 높이는 HT(High Tension) 공법을 적용한 '잘 부서지지 않아 요리가 쉬어지는 두부''잘 부서지지 않아 샐러드에 좋은 두부'를 내놓기도 했다. 요리 중 자를 때나 끓이는 도중에 잘 부서지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요리 초보들도 쉽게 두부를 다룰 수 있도록 했다. 표면이 매끄러운 것도 일반 두부와 다른 점이다. 일반 두부는 조리할 때 표면의 구멍을 통해 기름이나 드레싱이 흡수되는데 '잘 부서지지 않는 두부 시리즈'는 표면에 구멍이 적고 매끄러워 기름이나 드레싱을 덜 흡수해 낮은 칼로리로 담백하게 조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풀무원은 단순 두부 뿐만 아니라 두부 요리 제품까지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프앤하프'시리즈로 두부가 들어간 함박스테이크, 너비아니 등이 대표적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 두부에는 풀무원의 DNA가 녹아 있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제품을 만든다는 풀무원 두부의 브랜드 정신을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국내 두부의 기준을 더 높이기 위해 오늘도 두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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